세종지방법원 설계비·바이오지원센터 등 신규 반영…정부안 대비 41억 증액국회세종의사당·제2집무실 등 핵심 사업 원안 유지…행정수도 완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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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청 모습.ⓒ세종시
세종시는 2026년도 정부예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7320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안 대비 41억 원이 증액되며 시가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핵심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이번 예산에는 숙원사업이던 세종지방법원 설치 설계비 10억 원, 세종공동캠퍼스 바이오지원센터 기자재 설치비 20억 원, 공동캠퍼스 공익법인 운영비 9억 원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파크골프장 표준모델 용역비 1억 5000만 원도 신규 반영됐다.또 제천횡단 지하차도(3억), 한글문화단지 조성(3억), 폐기물처리시설 설계비(3억) 등 주요 사업은 정부안대로 감액 없이 최종 확정됐다.국회세종의사당 건립 956억 원, 대통령 제2집무실 240억 원 등 행정수도 완성 핵심 사업도 그대로 반영됐다.최민호 시장은 예결위 심사 기간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며 국비 필요성을 설명했고, 여야 국회의원·정부 관계자들과 협력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시는 이번 예산 확정을 계기로 행정·입법·사법 기능을 갖춘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