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규칙 제정·특별법 추진…CTX·첫마을IC 등 숙원사업 성과3조4천억 투자유치·정부예산 역대 최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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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정 4기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시정 4기 동안 입법·사법·행정 기능을 집적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며 ‘행정수도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최민호 세종시장은 4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정 4기 성과로 지난해 국회 규칙 제정으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예산이 반영돼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행정수도 명문화는 정부 국정과제 개헌안에 포함됐고, 초당적 협력 속에 ‘행정수도 특별법’도 내년 상반기 통과가 기대된다.사법 기능 확충도 탄력을 받아 세종지방법원 설치가 법 개정으로 확정되고, 내년도 설계비 10억 원이 반영됐다.교통망 확충 분야에서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가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첫마을 IC와 제천 지하차도, 금강횡단교량 건설 등 숙원사업도 국가계획에 반영됐다.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KT&G 등 47개 기업, 총 3조 4088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시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한글문화도시 지정과 국제 프레비엔날레 개최, 한글문화단지 조성 예산 확보 등 문화도시 기반도 강화됐다.내년도 정부 예산은 총 1조 7320억 원이 반영돼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집무실, 국립박물관단지, 민속박물관 이전, 공동캠퍼스 바이오지원센터 등 핵심사업이 모두 원안대로 확정됐다.최민호 시장은 "세종이 입법·사법·행정의 3대 국가 기능을 갖춘 미래전략수도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