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범산 세종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이 1일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10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천범산)은 1일 청사 대강당에서 본청 및 직속 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10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천범산 권한대행의 당부와 김보경 서원대 교수(前 MBC 충북 아나운서)의 명사특강으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 ‘전달력이 좋아지는 목소리 사용법’을 주제로, 공직자의 말하기 방식이 민원 응대와 대민 신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참여자들은 호흡, 발성, 어조에 따라 전달력이 달라지는 것을 체험하며 실용적인 소통법을 익혔다.
천 권한대행은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인한 행정망 장애를 언급하며, “행정시스템 복구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육청 차원의 대응책을 적극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사태는 시스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웠다”라며 전산뿐 아니라 모든 재난·사고 대응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국정감사를 앞두고 추진 중인 사업과 정책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적사항은 합리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개원을 앞둔 평생교육원과 교육문화원과 관련해 그는 “시민교육 강화와 AI 역량 제고라는 국가 과제에 부합하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운영 계획을 꼼꼼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천 권한대행은 “추석 연휴 동안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살피고, 학교 시설과 비상 연락망 점검 등 공직자의 품위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