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사업체 선정 완료로 본격 착공부지 내 공공보행통로 삭제로 개교 준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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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동구 천동중학교 신설 공사가 조달청의 공사업체 선정 완료로 지난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2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공사업체 선정은 8월 둘째 주 통보됐고, 계약서상 착공일은 18일로 명시됐으며, 착공에는 현장 사무실 구축, 울타리 설치 등 초기 공사 준비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착공식은 학교 공사의 경우 일반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별도 진행되지 않는다. 단, 준공식은 학교가 완공되고 개교한 후 학교장 재량으로 개최될 전망이다. 

    또 이번 착공 과정에서 지난달 원활한 개교 준비를 위한 걸림돌로 작용했던 학교 부지 내 공공보행통로가 삭제되는 등 가용부지 축소 및 학생안전사고 위험 등의 문제점이 해결돼 개교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본지는 2021년부터 천동중학교 신설 시급성이 담긴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문제 제기했으며, 특히 대전교육청이 대전 동·서 교육 격차를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천동중학교는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에 따른 증가 학생 배치를 위해 총 247억 원을 투자해 동구 천동 92-1 일원 부지에 설립되며, 2027년 1월까지 약 18개월간 공사를 진행해 2027년 개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