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조차장 AI 혁신도시·자운대 연구주거 신도시 제시권선택 시장 불출마 선언…대전 정치권 시장 선거 구도 재편
-
- ▲ 더불어민주당 장종태(대전 서구갑) 의원, 11일 시의회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을 AI·첨단산업 중심의 글로벌 경제도시로 재설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김경태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종태(대전 서구갑) 의원이 11일 대전을 AI·첨단산업 중심의 글로벌 경제도시로 재설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또 같은 날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대전 정치권의 지방선거 구도도 다시 요동치는 모습이다.장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시민이 주도하는 글로벌 경제도시 대전’ 구상을 발표하고 공간·경제·인재·복지·교통·청년 등 6대 분야 대전환 전략을 제시했다.공간 전략으로는 대전역~조차장 구간을 AI 창업타워와 공과대학이 결합된 공학 중심 혁신도시로 조성하고, 자운대를 첨단 연구·주거 신도시로 개발하는 방안을 내놨다.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에는 한국국방연구원 유치를 추진하고,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는 K-헬스케어 혁신지구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경제 분야에서는 대전형 STO(토큰증권) 플랫폼 구축과 1조 원 규모 AI 혁신펀드 조성, 수도권 기업 이전을 위한 ‘대전 이전 패키지’ 도입을 제시했다.또 대덕특구 AI 스핀오프 특구 지정, 국제 AI 포럼 정례 개최, 시장 직속 AI 혁신위원회 설치 등을 약속했다.AI·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국립 반도체대학원 설립과 AI 계약학과 확대, 산업 종사자 주택 특별공급, 재교육 프로그램, KAIST 연계 영재 교육 프로그램 구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장 의원은 “행정은 책임 없는 조언이 아닌 시민과 함께 리스크를 짊어지는 실천이어야 한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의 판을 새로 짤 것이다”며 “대전을 청년이 모이고 기업이 성장하며 시민이 함께 부자 되는 도시로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권선택 전 대전시장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장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민주당 승리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권 전 시장은 “대전시장 적임자는 행정과 정치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역 정치권에서는 권 전 시장의 불출마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구도가 재편될 가능성이 제기됐고, 현재 민주당 내부에서는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종태·장철민·박범계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며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