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전동차·시청사 전광판 신규 추가…홍보 효과 강화 홍보물 제작까지 전액 지원, 내년 1월부터 최대 6개월 게시
  • ▲ ‘광고비 0원’ 홍보판 1265면 무료 개방 홍보물.ⓒ대전시
    ▲ ‘광고비 0원’ 홍보판 1265면 무료 개방 홍보물.ⓒ대전시
    대전시는 내달 16일까지 신청을 받아 18개 업체를 선정, 내년 1월부터 최대 6개월간 시 보유 홍보판 1265면을 ‘광고비 0원’으로 무료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도시철도 전동차 상단 광고와 시청사 외벽 전광판을 새롭게 포함해 홍보 효과를 한층 높였다.

    제공 매체는 △대형 홍보판 2면 △도시철도 광고판 134면 △버스정류장 버스도착안내 단말기 1128면 △시청사 전광판 1면으로, 지난해보다 126면(11%) 확대됐다.

    신청 자격은 대전시에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둔 △행정·재정적 지원 대상 법인·단체 △비영리법인·단체 △소기업(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기준)이다.

    홍보물 제작도 무료로 지원되며, 대전대·한밭대 디자인학과 교수·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전 과정을 맡는다.

    시는 10월 홍보매체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8개 업체를 확정하며, 선정된 업체의 광고물은 내년 1월부터 최대 6개월간 게시된다.

    참여 신청은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9월 16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대전시청 홍보담당관실에서 가능하다.

    이장우 시장은 “소상공인의 홍보 부담을 덜기 위해 매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16년 시작해 지금까지 307개 업체에 무료 광고를 지원했고, 앞선 모집에는 46개 업체가 신청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8개 업체가 선정돼 올해 7~12월까지 1139면에 홍보물이 게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