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태안 12어가 참여…‘폐사 막고 수산자원 조성’ 효과 기대재난지원금 1마리당 700원 지원…2차 방류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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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수온이 올라가면서 물고기 떼죽음을 막기 위해 가두리 양식장 물고기를 긴급 방류하고 있다.ⓒ충남도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가 치솟자, 충남도가 사상 처음으로 가두리 양식장 물고기 긴급 방류에 나섰다. 도는 8일 보령 소도와 태안 고남 해역에서 조피볼락 84만 마리를 풀어 고수온 피해를 사전에 막고 수산자원 조성 효과를 도모했다.충남도는 8일 보령 2개 어가 15만8800마리, 태안 10개 어가 68만700마리 등 총 83만9500마리의 조피볼락을 1차로 방류했다고 밝혔다. 크기는 5∼10㎝로, 도 수산물안전성센터 전염병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건강한 개체다.이번 조치는 지난달 29일 고수온 주의보 발령 이후 바닷물 온도가 28도 이상에서 지속하며 폐사 우려가 커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결정됐다. 도는 방류 어가에 대해 13㎝ 미만 작은 고기 입식비 기준으로 마리당 700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도는 방류 해역 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2차 방류도 준비 중이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해마다 여름철 해수온이 높아지고 있다”며 “차광막 설치, 산소 투입 등 대응과 함께 긴급 방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한편 충남도 내 고수온 피해는 △2013년 85어가 499만9000마리(52억6500만 원) △2016년 73어가 377만1000마리(50억1400만 원) △2018년 9어가 155만2000마리(29억1800만 원) △2021년 8어가 35만3000마리(9억1600만 원) △2024년 93어가 824만 마리(97억3600만 원) 등이었다.고수온 주의보(28도 이상 3일 지속)와 경보는 △2018년 41일 △2019년 22일 △2020년 22일 △2021년 35일 △2022년 62일 △2023년 54일 △2024년 71일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