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무인기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 나서

한남대는 미국 보잉, 제너럴아토믹스, 한화오션, 퓨리오사AI 등 국내외 우주항공·국방 분야 선도기업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무인기(UAV) 창업·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한남대는 대전시 전략산업인 우주항공·국방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 출연 연구기관(항우연, ADD, ETRI, KISTI 등) △서울대·항공대·사관학교 등 주요 대학과 함께 ‘산·학·연·관 글로벌 원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이 프로젝트는 인재 양성, 기술개발, 실증 인프라 구축, 투자유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와 연계해 ‘우주항공산학융합원’과 ‘국방 반도체 생산연구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무인기 특성화 학과 신설, 석·박사 과정 개설, 창업 연계를 통한 유니콘기업 육성 등 중장기 전략도 추진된다.

앞서 한남대는 최근 보잉 AFS와 공동연구 협력 의향서를 교환하고, 제너럴 아토믹스 및 퓨리오사AI와 업무협약을 했다. 

또 ETRI와는 자율비행·AI·통신 분야 기술 교류 및 창업 교육 협력에 나서며, 오는 11일에는 한화오션·기계연과도 공동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승철 총장은 “무인기 분야 전국 최대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지역전략산업과 유니콘 기업을 키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