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중심 로봇 생태계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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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드론 지원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대전시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5억 원을 포함한 총 136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시는 향후 3년 6개월간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딥테크 로봇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KAIST를 중심으로 대전테크노파크, 엔젤로보틱스, GTLAB, KAIST Holdings,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산·학·연 컨소시엄이 참여해 인간 친화형 로봇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대전시는 지난해 로봇산업을 6대 전략산업 중 하나로 지정하고, 올해 3월엔 ‘로봇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했다.이어 4월에는 산·학·연·관 TF를 통해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클러스터 조성, 기술개발, 생태계 구축, 상용화 확산 등 4대 전략과 16개 과제를 추진 중이다.또한 346억 원을 투입해 대덕구 문평동 구 대덕경찰서 부지에 ‘로봇·드론 지원센터’를 조성 중이며, 향후 ‘실증연구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이장우 시장은 “로봇산업은 대전의 과학기술 인프라와 결합할 때 세계적 경쟁력을 갖는다”며 “딥테크 기반 생태계를 통해 기업, 기술, 인재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