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화 심화에 따른 대응…교명·학적 등 기존 유지
  • ▲ 연동중 이전 재배치 위치도.ⓒ세종교육청
    ▲ 연동중 이전 재배치 위치도.ⓒ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생 수 급감으로 소규모화가 심화되고 있는 연동중학교를 2029년까지 5-2생활권(다솜동)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29일 행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연동중은 전교생이 16명에 불과하며, 5년 내 10명 이하로 줄어들어 폐교 우려가 큰 상황이다. 

    반면, 5생활권은 스마트시티 개발과 함께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시교육청은 이곳 중학교 설립 부지로 연동중 이전을 결정했다.

    시교육청은 4월 자문위 구성 후 학부모 설명회, 지역 간담회 등을 거쳐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6월 설문조사에서도 92.6%가 이전에 찬성했다.

    이전 후에도 기존 교명과 학적, 동창회 기수는 유지되며, 2029년 3월부터 연동면과 5생활권을 통합한 ‘5학군 체제’로 운영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환경 개선과 학교 존치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자문위를 통해 원활한 이전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예고안에 대한 의견 제출은 8월 18일까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우편, 팩스 등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