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주민 생계 안정을 위한 특별모금 전개…8월 17일까지 진행 한국자유총연맹 부여군지회, 복구 작업·군 장병 격려 등 민간 지원 앞장
  • ▲ 한국자유총연맹 부여군지회가 지난 25일 예산 고덕면에서 피해 농가의 하우스 잔해를 정리하며 복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부여군
    ▲ 한국자유총연맹 부여군지회가 지난 25일 예산 고덕면에서 피해 농가의 하우스 잔해를 정리하며 복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부여군
    충남 부여군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특별모금과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군은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등 피해가 잇따르자 ‘2025년 호우 피해 특별모금’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모금은 내달 17일까지 진행되며,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지회(농협 301-0237-3818-01)로 접수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된다.

    자원봉사 단체들도 ‘통합 자원봉사지원단’을 중심으로 현장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부여군지회는 지난 25일 예산 고덕면 피해 농가를 찾아 하우스 잔해를 정리했으며, 전날에는 수해 복구에 투입된 군 장병에게 음료 16박스를 전달했다.

    박정현 군수는 “작년에도 많은 분들의 온정이 큰 힘이 됐다”며 “이번에도 군민들의 따뜻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미호 부여군지회장은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현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