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맞춤·높임말·이어말하기"…학교 현장 실천 유도
  • ▲ 눈높이 인성교육. ⓒ충북교육청
    ▲ 눈높이 인성교육. ⓒ충북교육청
    충북교육청이 학생 스스로 언어 사용 습관을 점검할 수 있는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충북교육청은 존중과 배려의 언어문화 확산을 위한 '눈높이 인성교육 프로젝트' 일환으로 상시 언어습관 자가진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눈높이 인성교육 프로젝트는 눈맞춤·높임말·이어말하기를 기반으로 배려와 경청, 공감을 중심으로 한 언어 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인성교육·사이버폭력 예방 종합서비스 '도란도란'과 연계해 구축됐으며, 충북형 교수학습 플랫폼 '다채움'에 탑재됐다. 학생들은 로그인 후 '스스로채움–오늘의 학습' 메뉴에서 자기진단 콘텐츠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진단 문항은 일상대화, 언어예절, 불량언어, 갈등언어, 수업대화, 매체언어 등 다양한 상황을 반영해 구성됐으며, 초·중·고 학생 수준에 맞춰 8~20개 문항으로 운영된다. 결과는 진단점수와 해석, 도움말 형태로 제공된다.

    도교육청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 또는 학급·학교 단위의 '언어 약속'을 정하고 학교문화 책임규약과 연계할 계획이다.

    자기진단에 참여한 사천초 6학년 김준 학생은 "평소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무심코 사용하는 말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게 됐다"며 "앞으로 친구들과 서로 존중하는 말을 쓰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선미 인성시민과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습관을 점검하고 바른 언어 사용을 실천하는 과정 자체가 인성교육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눈맞춤·높임말·이어말하기가 학교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