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전 통합 완료해야” 60% 넘어지역 경제 기대감… 실익 중심 공감 확산
  • ▲ 발표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여론조사 결과.ⓒ대전시
    ▲ 발표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여론조사 결과.ⓒ대전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주민 65%가 공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경제적 효과와 절차적 정당성 모두 긍정 평가를 받으며, 통합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7일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는, 대전·충남 거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합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65%(‘매우’ 16.9%, ‘다소’ 48.1%), “공감하지 않는다”는 35%였다.

    경제적 실익에 대한 기대가 가장 컸다. 

    응답자 65.3%가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 답했으며, 공감층의 88.9%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했다. 

    통합 절차에 대해서도 60.7%가 “2026년 지방선거 전 완료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창기 공동위원장은 “통합은 국리민복에 부합하는 개편”이라며 “주민 의지가 반영된 만큼 정부의 본격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