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수출 동반 부진에 체감경기 악화“기술개발·내수 활성화 정책 지원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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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3년간 BSI지수.ⓒ대전상공회의소
대전 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다시 꺾였다.8일 대전상공회의소는 2025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90으로, 전 분기(105)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이번 하락은 고물가·고금리, 글로벌 경기 둔화, 환율 변동 등 복합적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가 동시에 이어지며 기업들의 경기회복 기대감도 낮아졌다.2분기 실적 지수는 62로 전 분기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기준치(100)에는 크게 못 미쳤다. 매출(69), 영업이익(63), 자금 사정(63) 등 대부분 항목도 기준치를 밑돌아 경영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상반기 영업이익 목표에 대해 기업들은 ‘소폭 하향’ 응답이 44.3%로 가장 많았고,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는 ‘내수 침체(69.8%)’, ‘해외수요 부진(34.1%)’, ‘환율 변동(25.6%)’이 꼽혔다.대전상의는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