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연, 시민 설문 반영해 우려 제품 집중 점검납·수은 등 중금속 중심…검사 결과는 온라인 공개
  •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해외직구 화장품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7월부터 중금속 중심의 정밀 유해 물질 검사를 시행한다.ⓒ대전시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해외직구 화장품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7월부터 중금속 중심의 정밀 유해 물질 검사를 시행한다.ⓒ대전시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해외직구 화장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7월부터 중금속 중심의 정밀 유해 물질 검사를 시행한다.

    6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대전시의 ‘일상 공감 리서치’ 설문을 반영해 시민 우려가 큰 제품을 우선 선정했다. 

    공중의약팀이 품목을 선정하고, 연구원이 수거·검사를 맡는다.

    해외직구 화장품은 국내 안전 기준을 따르지 않아 위험성이 지적됐으며, 실제로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 니켈 등이 검출된 사례도 있다.

    검사 결과는 연구원 홈페이지, SNS, 식약처 누리집 등에 공개된다.

    정태영 연구원장은 “시민 우려를 반영한 조사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