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이즈’ 1차 워크숍 성료…시민·전문가·행정 협업자원순환·치매 인식·보행 안전 등 실용적 해법 도출
  •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가 시민 주도 정책 설계 프로그램 ‘퍼블릭이즈(Public is)’의 첫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공서비스디자인 실험에 착수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시민, 전문가, 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순환 △치매 인식 개선 △노인 보행 안전을 주제로 실질적 정책 실험을 기획했다.

    자원순환팀은 ‘생산-소비-폐기’ 구조를 넘어 순환 도시 구현 방안을 탐색하고, 치매 팀은 치매를 ‘존엄’과 ‘이야기’의 언어로 새롭게 해석해 공감 기반의 디자인을 구상했다. 

    어르신 보행 안전팀은 고령자와 도시 인프라의 충돌을 리서치 기법으로 분석 중이다.

    특히 디자인 리서치 기법은 정량 데이터보다 사용자 경험과 관점을 중심으로 문제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퍼블릭이즈는 연말까지 총 10회 워크숍을 통해 시제품 제작과 결과 공유를 이어갈 예정이며, 시는 도출된 아이디어의 지속 가능성도 검토할 방침이다.

    전재현 행정 자치국장은 “퍼블릭이즈는 시민이 제안하고 실행하는 정책 실험”이라며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