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휴대용 진단기술로 공동 사업화 추진”“순수 국내기술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 ▲ 왼쪽부터 김형원 LS전선 부사장,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한전
    ▲ 왼쪽부터 김형원 LS전선 부사장,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한전
    한국전력은 LS전선(대표 구본규)과 해저 케이블 진단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 실시간 진단기술 ‘SFL-R’과 휴대용 기술 ‘SFL’을 활용해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전력케이블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6일 한전에 따르면 문일주 기술혁신본부장이 지난 13일 LS 용산타워에서 LS전선 김형원 부사장과 ‘SFL-R’과 ‘SFL’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FL-R은 세계 유일의 실시간 전류 신호 측정 기술로, 제주 및 북당진-고덕 HVDC 등 주요 고압 직류 케이블의 상태를 99% 이상 정확도로 진단한다. 

    LS전선의 자산관리 플랫폼에 해당 기술이 탑재되며, 향후 해외 입찰 시 공동 사업화가 가능해진다.

    특히 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거리 케이블 통합 진단 솔루션을 국내 기술로 구축,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일주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세계 시장 진출의 초석”이라며 “지속적 기술 협력으로 글로벌 전력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