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만든 영화만 상영…메타버스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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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성형 AI 영화제 모습.ⓒ한국영상대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주현)는 영화영상학과가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영화들만 모은 영화제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영화제는 ‘영화연구방법론’ 수업의 교육 프로젝트로 시작됐으며,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기획부터 시나리오, 영상, 음향, 편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메타버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다양한 관객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참여했다.정인선 교수는 “AI 시대에도 중요한 건 ‘무엇을 말하느냐’”라며 “기술이 예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창작을 확장하는 도구임을 경험하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작품들은 환경오염, 세대 갈등 등 사회 문제를 AI 시선으로 풀어내며 세대 간 소통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날것의 감정과 젊은 시선을 AI를 통해 담아낸 점이 주목받았다.함충범 학과장은 “이번 영화제가 작은 시작이지만, 미래 영상교육과 콘텐츠 산업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