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이 최근 열린 교육안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종시교육청의 타지키스탄 디지털 교육 협력 MOU 체결 관련 국외출장 계획에 대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일정 구성의 타당성 부족을 지적하고 있다.ⓒ세종시의회
    ▲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이 최근 열린 교육안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종시교육청의 타지키스탄 디지털 교육 협력 MOU 체결 관련 국외출장 계획에 대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일정 구성의 타당성 부족을 지적하고 있다.ⓒ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은 최근 열린 교육안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종시교육청의 타지키스탄 디지털 교육 협력 MOU 체결 관련 국외출장 계획에 대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일정 구성의 타당성 부족을 지적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6월 말 교육감과 APEC 교육협력원 관계자 등을 포함한 9명이 6박 8일간 타지키스탄을 방문해 교육과학부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총예산은 5000만 원이다. 

    유 의원은 “2025년도 본예산에 4000만 원이 편성됐음에도 내부 결재만으로 1000만 원이 증액된 것은 예산 절차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출장 일정에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및 한인회 방문, 문화체험 등이 포함된 점을 언급하며 “외유성 출장으로 비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퇴직 예정인 교육국장이 출장단에 포함된 점에 대해서도 실질적 사업 수행에 적합한 인력 구성인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디지털 교육 협력의 취지에는 공감하나, 예산과 일정 운영 전반에 대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며 “국제협력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적 정비와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