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 시민 주도 혁신 모델청년과 시민이 함께 지역 정주 여건 개선 방안 모색
  • ▲ 청년 주도 ‘청년유출’ 정책 워크숍.ⓒ대전시
    ▲ 청년 주도 ‘청년유출’ 정책 워크숍.ⓒ대전시
    대전시가 청년 당사자가 직접 기획·운영한 ‘청년유출’ 정책 워크숍을 한밭대에서 성공적으로 열고, 청년 경험을 바탕으로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4일 대전시는 한밭대 창의혁신관에서 시민제안가와 공공행정학과 학생 40여 명과 함께 ‘청년유출’을 주제로 한 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민이 직접 주제 발굴부터 운영까지 주도하는 ‘대전시소’ 플랫폼을 활용한 실험적 참여 모델이다.

    이날 위크숍은 ‘떠나는 청년들의 마음을 묻다’는 주제로 열렸으며, 청년의 경험과 감정에 집중해 지역 이탈 원인과 회귀 가능성을 탐색했다.

    참가자들은 대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돌아오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권기석 한밭대 연구소장은 “청년 유출 문제를 다각도로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융합형 문제 해결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재현 행정자치국장은 “시민이 정책 의제를 주도하고 청년과 함께 해법을 찾은 점이 의미 있다”며 시민 참여 확대 의지를 밝혔다.

    한편‘대전시소’는 시민 누구나 정책 아이디어를 내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대전시는 이를 통해 민주적이고 실효성 높은 정책 결정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