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확산 전략’ 가동…응원 문화로 도시 브랜드 강화교통·굿즈 캠페인 통해 전국 팬심 유도
  • ▲ ⓒ대전시
    ▲ ⓒ대전시
    대전시는 30일 ‘프로스포츠 특별시’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팬 중심 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한 ‘열기 확산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프로구단 팬덤을 분석해 응원 열기를 키우고, 도시의 자긍심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 분석에 따르면 프로축구 팬의 36.3%, 프로야구 팬의 66.6%가 대전 외 거주자로 나타났기에 이들을 대상으로 △교통 연계 홍보 △스포츠 이벤트 마케팅을 통해 관람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도시철도·시내버스를 활용한 응원가 송출, ‘꿈씨패밀리’ 굿즈 제작, ‘굿즈입고 도시활보’ 캠페인도 병행된다.

    시는 가을 성적에 따라 도시 전역의 축제 분위기 조성과 공공기관의 현장 워크숍 개최 등 공공 참여형 응원 문화를 확대한다.

    축구 분야는 전국 유소년 대회(7월), 초등부 스토브리그(11월)를 유치하고, 야구 분야는 KBO 올스타전(2025년 7월), ‘불꽃야구’ 촬영지 유치, 박찬호 배 리틀야구대회(10월)를 추진한다.

    정태영 체육 건강국장은 “응원 문화가 도시를 바꾸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