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대상 1박 2일 체험 중심 통일·역사 교육분단 현장·독립유적 탐방으로 의식 함양
  • ▲ 나라사랑·통일·역사캠프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이 덕수궁에서 ‘임시정부 어벤져스 탐험대’ 미션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대전교육청
    ▲ 나라사랑·통일·역사캠프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이 덕수궁에서 ‘임시정부 어벤져스 탐험대’ 미션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대전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28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나라사랑·통일·역사 캠프’를 운영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은 분단과 독립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통일과 역사에 대한 인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고등학생 대상 1기 ‘통일로(路) 캠프’(27·28일), 중학생 대상 2기 ‘통일온(ON) 캠프’(6월 910일)로 구성됐다.

    1기 캠프 참가자 28명은 임진각, 제3땅굴, 덕수궁, 임시정부기념관, 서대문형무소 등을 방문했다.

    지도교사들이 설계한 ‘80년 전 그날의 빛, 오늘 밤 덕수궁에서’, ‘임시정부 어벤져스 탐험대’ 등의 미션 프로그램으로 역사 현장에서 깊이 있는 학습을 진행했다.

    2기 캠프는 연천 통일미래센터에서 열리며 ‘통일 ON’ 게임, 가상 체험 ‘통일미래 예행’, 지리 탐색 미션 등으로 구성됐으며, 임진각, 제3땅굴, 도라전망대 탐방도 포함돼 있다.

    참가 학생은 “서대문형무소에 직접 가보니 자유와 주권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강의창 미래생활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역사와 통일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