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청년 40여 명 발굴…심각한 고립 상태 확인심층 상담·소모임·맞춤형 지원으로 재사회화 도와
  • ▲ 미술치료 장면.ⓒ유성구
    ▲ 미술치료 장면.ⓒ유성구
    대전 유성구는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밝혔다.

    27일 유성구는 청년 고독사 예방을 위한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앞서 지난 3월부터 실태 조사와 홍보를 통해 은둔형 외톨이를 포함한 고위험군 청년 40여 명을 발굴했다. 

    이들은 대부분 반년 이상 집 안에 머물며 외로움과 고립 속에 지내온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전문 상담 △사회관계망 형성 △생활 안정 △소모임 △맞춤형 서비스 등으로 청년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립된 청년들이 다시 희망을 찾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