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 자녀와 보호자 위한 ‘족보학교로 소풍 가자’ 운영 역사 체험 통해 정서적 소통·가족 유대 강화
-
- ▲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가족 역사 체험 프로그램 ‘족보학교로 소풍가자’에 참여한 가족들이 족보 속 간지와 연호를 배우고 있다.ⓒ대전시교육청
대전 동부교육지원청은 26일 초등 4~6학년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가족 역사 체험 행사 ‘족보학교로 소풍 가자’를 상·하반기 두 차례씩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족보와 역사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며, 특히 가족 간 소통을 돕는 교육 활동이다.프로그램은 한국족보박물관과 연계해 상반기(5월 24일, 6월 21일), 하반기(9월 13일, 10월 18일) 오전 10~12시까지 박물관 교육실에서 진행된다.참여 대상은 초등학생과 보호자 각 1명으로 구성된 가족이다.참가자들은 간지·연호 등 족보 속 연도 표기 방식을 배우고, 자신의 출생 연도와 관련된 ‘띠동갑 역사사건’을 탐색하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한국족보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직접 강의하며, 강의 중심이 아닌 탐색 활동으로 구성돼 가족 간 협력과 소통을 유도한다.참여한 보호자는 “자녀와 함께 과거를 돌아보며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한 시간이었다. 고학년 자녀와 정서적 유대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광병 유초등교육과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학습은 관계를 회복하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문화기관과 협력한 따뜻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