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투표로 최종 2종 선정…7월 중 발급 예정
  • ▲ 천안사랑카드 디자인 시안.ⓒ천안시
    ▲ 천안사랑카드 디자인 시안.ⓒ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지역화폐인 ‘천안사랑카드’ 출시 5주년을 맞아 카드 디자인을 새롭게 바꾼다.

    천안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시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내달 9일까지 여론조사 플랫폼 ‘다시 천안’을 통해 천안사랑카드 디자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6종의 디자인 시안이 제시된다. 

    시안들은 천안의 지명을 활용한 영문 레터링을 바탕으로 세련되고 독창적인 이미지를 담았으며 천안삼거리공원, 독립기념관, 유관순 열사, 호두과자 등 천안을 대표하는 상징 요소들이 디자인에 반영됐다.

    또한, 천안시 대표 캐릭터인 ‘천안프렌즈’를 활용한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시안도 포함됐다.

    시민들은 유형별로 1개씩 총 2개의 시안에 투표할 수 있으며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2종의 시안이 최종 신규 디자인으로 확정된다.

    설문은 천안사랑카드 애플리케이션, 천안시청 누리집, 공식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오는 7월 중으로 시민 투표 결과를 반영한 신규 디자인 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0년 4월 첫 출시된 천안사랑카드가 어느덧 5주년을 맞았다”며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나는 카드를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활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