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15일, 동네 빵집 78곳이 빵순이·빵돌이들을 기다린다
  • ▲ 지난해 빵빵데이 행사 모습.ⓒ천안시
    ▲ 지난해 빵빵데이 행사 모습.ⓒ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빵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국의 빵순이·빵돌이들을 위한 특별한 여행을 준비했다. 

    바로 ‘2025 빵지순례 빵빵데이’!

    오는 6월 14~15일, 천안 전역의 동네 빵집 78곳이 축제의 장이 되어 참가자들을 맞이한다. 

    이 빵 축제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사람은 5월 14일까지 ‘빵지순례단’ 모집에 참여하면 된다.

    지난해 딸기를 활용한 ‘베리베리 빵빵데이’로 SNS를 뜨겁게 달궜던 천안시는 올해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더 다채롭고 건강한 빵으로 돌아왔다. 

    찰현미, 천안산 우유 등 지역 특산물이 갓 구운 빵과 만나 천안만의 특별한 맛을 만든다.

    참가 방법도 쉽고 재미있다. 시는 총 400팀(관내 200팀, 관외 200팀)을 모집하며 한 팀은 2~4명, 만 18세 이상 팀장이 포함돼야 한다. 

    참가자들은 행사 참여 빵집 중 2곳 이상, 그리고 천안 8경 중 한 곳 이상을 방문해, 그 인증샷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5월 20일, 천안 빵빵데이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를 통해 발표된다. 

    순례단으로 뽑히면 행사 기간 중 빵집에서 10% 이상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찰현미와 우유 증정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 대해 박창호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장은 “천안의 다양한 농축산물을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빵으로 전국의 빵 마니아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선희 천안시 식품안전과장도 “이번 빵지순례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지역 농가와 상생하고 천안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천안에서 ‘맛있는 여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이 바로 그 기회다. 

    천안에서, 빵과 함께, 빵터지는 하루를 보내보자.
  • ▲ 지난해 빵빵데이 행사 모습.ⓒ천안시
    ▲ 지난해 빵빵데이 행사 모습.ⓒ천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