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앞두고 합동 예찰 실시…예방약제 지원·교육 강화
  • ▲ 아산시가 충청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합동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아산시
    ▲ 아산시가 충청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합동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아산시
    아산시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와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개화기 전 합동 예찰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예찰은 과수화상병의 전파를 차단하고자 의심되는 과수를 사전에 제거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 정보 제공과 함께 개화기 약제 방제 등 철저한 예방 조치를 당부하기 위해 추진됐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합동 예찰을 통해 과수화상병 발생 위험 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방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미용 아산시 농업기술과장은 “과수화상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병해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봄철 농번기 이전 예찰을 통해 확산을 차단하고, 예방약제 지원과 교육을 강화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수화상병은 겨울철에도 감염된 기주식물에서 월동하며, 봄철 기온 상승과 함께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강우, 매개 곤충, 작업 도구 등을 통해 전파돼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전염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