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기강 확립·정치적 중립 강조…행정 공백 최소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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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김석필 권한대행이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천안시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으로서 본격적인 시정 운영에 돌입하며 “시정의 연속성과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흔들림 없이 시정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김 권한대행은 24일 오전 시청에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권한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행정 공백 최소화와 공직기강 확립을 강하게 주문했다.그는 “2500여 천안시 공직자와 함께 그동안 추진해온 주요 정책과 사업이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민생 현안은 더욱 세심히 살피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국장급 간부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시정 전반을 점검하겠다. 상반기 예정된 충남도민체육대회 등 대형 행사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특히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김 권한대행은 “공직사회가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키고, 법과 원칙에 따라 선거사무를 추진해야 한다”며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이날 김 권한대행은 ‘천안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담화문을 통해 “예상치 못한 시정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천안시정은 법과 원칙에 따라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안심을 당부했다.천안시는 시장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