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자립·스마트팜·복지 등 6개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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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성현 논산시장이 최근 고향사랑기금사업 관련 청소년행사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논산시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고향사랑기금 17억 원을 활용해 청년 자립과 지역 맞춤형 미래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14억 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전국 243개 지자체 중 6위를 기록했으며, 누적 기부금은 22억 원에 달한다.시는 지난달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올해 주요 기금사업 6건을 확정했다.주요 사업은 △청소년 꿈의 공간 조성(3억 원) △충남형 청년 스마트팜 복합단지(10억 원) △청년 창업 경진대회(9200만 원) △청소년·청년 지원 ‘온(溫) 프로젝트’(1억5600만 원) △UN 세계아동권리송 지정(1억 원) △저소득 1인 가구 간병비 지원(5000만 원) 등이다.스마트팜 사업은 청년 농업인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핵심 사업으로, 생산된 농특산물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시는 이 외에도 청년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농업 연계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청소년·청년의 정서 지원을 위한 ‘온 프로젝트’와 아동권리송의 UN 지정 추진, 의료 취약계층 간병비 지원 등도 병행한다.시는 올해 기부금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백성현 시장은 “이번 기금사업은 논산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기부자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