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에 맞는 아동급식 전달체계 방식 개선안 모색
  • ▲ 천안시 청사 모습.ⓒ천안시
    ▲ 천안시 청사 모습.ⓒ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결식 우려 아동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 개선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천안형 결식아동 급식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천안시 결식아동 급식개선을 위한 실태조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 결식아동 급식지원 방식에 따른 영양 실태를 확인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아동급식 전달체계 방식 개선안을 모색하고자 추진한다.  

    조사는 급식지원 아동과 가족, 급식제공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시는 올해 약 74억 원을 투입해 결식아동 2950여 명을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과 아동급식카드, 단체급식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소비자 물가상승률, 외식 물가를 반영해 결식 아동 급식지원 단가를 1식 기준 최대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했다. 

    도시락 배달 전용 실시간 소통창구 운영으로 아동급식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영양사 협회 등 아동분야 전문가를 아동급식지킴이로 위촉해 아동급식 사업을 자문한다. 

    시는 타 지자체의 결식아동 급식지원 우수사례를 조사 중이며 지난달에는 같은 도농복합도시인 충북 청주시를 방문하여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석재옥 아동보육과장은 “더 나은 결식아동 급식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며, 천안형 결식아동 급식지원 체계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