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주목 전시관 내부 모습.ⓒ공주시
    ▲ 공주목 전시관 내부 모습.ⓒ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충청도의 행정 중심지였던 공주목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공주목 전시관’을 오는 23일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시관은 옛 공주의료원 부지 내 공주목 관아 지하 공간에 조성됐다.

    공주목사의 디지털 영상 복원, 유물 전시, 조선시대 공주목 재현 모형 등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갖췄다.

    연면적 4286㎡ 규모의 전시관은 자료실, 영상관, 체험관, 주차장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하 회의 공간은 지역 주민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주차장은 94대 규모로 원도심 방문객들의 편의를 더할 전망이다.

    전시관은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시는 23일 개관식을 열고 조성 과정 소개, 현판 제막식, 시설 순회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에 새로운 전시복합공간이 생긴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공주목이 지역 문화유산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 3월까지 총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된 장기 프로젝트로, 공주목 복원 사업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