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지역 기관 순회…건강검진·생활 수칙 교육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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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여군이 운영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자기 혈관 숫자 알기’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부여군
충남 부여군이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자기 혈관 숫자 알기’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15일 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사업장과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검진과 함께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9대 건강 생활 수칙 안내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운영은 지난 3일 한국전통문화대를 시작으로 △17일 부여도서관 △21일 부여노인종합복지관 △ 24일 한국전력공사 부여지사 △ 30일 부여우체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선행 질환의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이바지하고 있다.김옥선 보건소장은 “지역 주민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예방 중심의 관리로 평생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2024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은 부여군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최근 30~40대에서도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더 이상 젊은 세대도 심뇌혈관질환에서 벗어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