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체류형 작은농장 모습.ⓒ세종시
    ▲ 체류형 작은농장 모습.ⓒ세종시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도농 교류와 농촌 정착 체험을 위한 '체류형 작은농장 공주여-U'를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서울·경기·세종 등 전국에서 신청이 몰려 추첨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했다. 

    체류형 작은농장은 우성면 한방 웰니스 마을에 위치하며, 2층 모듈형 소형 주택 6채로 구성돼 있다. 

    각 세대는 생활에 필요한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갖추고 있다.

    입주자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거주하며, 약 10평의 농장 부지를 함께 임대받아 직접 작물을 재배한다. 

    임대료는 월 40만 원, 보증금은 50만 원이며, 초보 농업인을 위한 작물 재배 교육과 텃밭 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시는 이번 사업의 인기에 힘입어 시유지를 활용한 2·3차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여-U는 도시민이 부담 없이 농촌을 체험할 기회"라며 "장기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