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성공 사례에 해외 지방정부 관심… 부여군, 글로벌 모델로 부상
-
- ▲ 대만 가오슝시 방문단이 박정현 군수와의 면담을 통해 굿뜨래페이의 정책 수립 배경, 시스템 구조, 운영 성과 등에 대해 질의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지난 11일 대만 가오슝시 방문단이 박정현 군수와의 면담을 통해 굿뜨래페이의 정책 수립 배경, 시스템 구조, 운영 성과 등에 대해 질의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또 방문단은 실무부서로부터 굿뜨래페이 시스템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여중앙시장에서 실제로 굿뜨래페이를 체험하며 운영 현황을 직접 살폈다.14일 부여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역화폐 ‘굿뜨래페이’의 운영 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마련됐다.특히 굿뜨래페이가 지역 상권 보호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아 해외 지방정부의 관심을 끌게 된 데 따른 결과다. -
- ▲ 가오슝시 방문단이 부여중앙시장에서 실제로 굿뜨래페이를 체험하며 운영 현황을 직접 살폈다.ⓒ부여군
박 군수는 “굿뜨래페이는 지역 자본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설계된 정책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기획과 공동체 협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완화, 정책 발행 확대 등을 통해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가오슝시 관계자는 “부여군의 지역화폐는 전통시장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모범적인 모델로 대만에서도 참고할 만한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박정현 군수는 “굿뜨래페이가 해외에서도 주목받게 되어 매우 뜻깊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견고히 하는 핵심 수단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