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3개 과제 선정…‘年 100억 지원’김윤배 총장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중심 융복합 핵심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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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대 정문.ⓒ청주대
청주대학교가 충북의 미래를 이끌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거점 대학’으로 도약한다.청주대는 올해 충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에서 모두 23개의 과제에 선정돼 100억7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청주대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충북 라이즈 위원회 3차 회의 결과, 이같이 사업비를 확보했다.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은 그동안 정부가 추진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지역선도 대학 육성사업, 평생교육체계 지원사업, 지방대학 활성화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등의 대학 지원사업을 연계해 지자체 주도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청주대가 선정된 사업은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사업 중 충북 3대 전략산업과 지역 특화산업, 혁신클러스터 중심 융합인재 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중 국가-충북 미래전략산업 기반 R&BD 및 혁신창업 지원 사업 등이다.또한, 평생교육 체계 확대 중 ‘충북 모두의 생활학교 기반 도민 행복 실현’, 지역 현안 해결 중 ‘충북형 K-유학생 유치 및 정주 지원’,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연계 AI 신기술 융합 K-콘텐츠를 활용한 지역 현안 해결’, ‘충북 생활연구소 고도화를 통한 활력 제고’ 등에 나설 방침이다.청주대는 충북의 3대 전략산업인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K-바이오, K-반도체, K-이차전지 융복합 다전공 운영을 통한 핵심인재 양성에 나서고, 첨단로봇·제조를 위한 공동연구센터를 운영하는 등 충북도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이와 함께 청주대는 31개국 3500여 명의 유학생 유치를 기반으로, 유학생의 지원체계와 혁신을 통한 정주여건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특화산업 기술 보호를 위한 산업·사이버 보안 융합인재와 중부권 거점 K-항공MRO 융합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청주대 김윤배 총장은 “이번에 선정된 RISE 사업을 통해 충북지역의 산업 및 지역의 핵심 동력을 견인하겠다”며 “또한 충북의 다른 대학과 연합해 지역과 대한민국을 이끌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