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남성, 조업중 사고…인천병원으로 옮겨
  • ▲ 태안해경이 9일 오전에 응급환자를 헬기로 이송하고 있다.ⓒ태안해양경찰서
    ▲ 태안해경이 9일 오전에 응급환자를 헬기로 이송하고 있다.ⓒ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가 9일 오전 7시 10분쯤 태안군 격렬비열도 북서방 15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다리 절단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어선 A 호(20t급, 근해자망, 승선원 9명)의 외국인 선원 K 씨가 조업 중에 다리가 절단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태안해경은 즉시 경비세력을 급파, 응급조치와 함께 지혈하는 한편,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인천에 있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이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해경은 선장 및 선원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