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패키징 클러스터 조성 시 반도체 산업 도약 계기 될 것”“충남, 삼성·하나마이크론 등 첨단패키징 기업 밀집… 경쟁력 확보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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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의회는 8일 ‘반도체 첨단패키징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충남도의회
‘반도체 산업의 심장’으로 불리는 충남이 대한민국 반도체 전략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충남도의회가 정부에 ‘반도체 첨단패키징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공식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충남도의회는 8일 제3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안장헌 의원(아산 5)이 대표 발의한 ‘반도체 첨단패키징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에 특화단지 지정을 강력히 요청했다.이번 건의안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이 자국 중심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도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마련됐다.안장헌 의원은 “충청남도는 이미 삼성전자, 하나마이크론, SFA반도체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패키징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라며 “첨단패키징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산업 전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아산시와 천안시의 대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반도체 첨단패키징 클러스터가 조성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충남에 반도체 첨단패키징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도의회는 정부와 국회,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충남이 반도체 첨단패키징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