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통폐합 방식 한계…권역별 거점학교 체계로 전환해야”“공모제 교장 선발, 강력한 인센티브로 우수 교원 유도 필요”
  • ▲ 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충남도의회
    ▲ 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비례)은 8일 제3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기존의 학교 통폐합 방식 대신 ‘권역별 거점학교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최근 충남의 학교 통폐합 건수가 급증했지만, 이는 단지 교육재정 효율성만을 고려한 물리적 조치에 불과하다”며 “지역 맞춤형 권역을 설정하고, 교육 인프라가 집중된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작은 학교들과 긴밀히 연계하는 새로운 공립학교 모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거점학교 교장은 공모제로 선발하고, 승진·성과급·해외 연수 등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근무하고자 하는 학교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성적인 통폐합 방식에서 벗어나 미래 지향적이고 유연한 학교 운영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