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격차 해소·아동 창의성 증진 위한 문화시설 확충 시급”“예술의전당과 연계한 복합공간으로 조성돼야”
  • ▲ 신영호 충남도의원.ⓒ충남도의회
    ▲ 신영호 충남도의원.ⓒ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신영호 의원(서천 2)은 8일 제3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내포신도시에 ‘어린이 전문 공연장’ 조성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충남의 행정 중심지인 내포신도시는 문화 인프라 부족으로 주말이면 ‘유령도시’가 된다”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전문 공연장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경기까지 이동해야 하는 현실은 문화 격차를 심화시킨다. 공연장은 아동의 정서적·창의적 성장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연장 입지는 접근성과 규모를 고려해 선정하고, 전문가와 관계자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게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충남예술의전당에 어린이 공연장을 포함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며 “단순한 관람 공간이 아닌 체험·참여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곧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