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증진 주간 재활 프로그램 운영
  • ▲ 부여보건소 표지석.ⓒ김경태 기자
    ▲ 부여보건소 표지석.ⓒ김경태 기자
    충남 부여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중증 정신질환자 등록 및 사례 관리, 치료비 지원,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회복과 사회 적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부여군에 따르면 군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부여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재가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2025년 주간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신질환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과 사회적 기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주간 재활 프로그램은 질환별로 구분되며, 매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에 부여군보건소 1층에 있는 부여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주요 활동은 △공예 활동 △음악치료 △생활체조 △인지 재활 훈련 △탐방 활동 등이며, 이를 통해 대·소근육 발달과 자기 관리 유지, 사회 적응 훈련을 돕는다.

    2024년에는 8개월 동안 1083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음악치료와 탐방 활동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부여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옥선 보건소장은 “재가 정신질환자의 정신적·사회적 기능 손상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