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신고 25분 만에 고립자 구조…“물 때 미인지로 갯바위 고립”“갯바위 낚시 전 물때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해야”
  • ▲ 태안해양경찰서 모항파출소 연안 구조정이 만리포 선창여 인근 갯바위에서 고립된 낚시객을 구조하고 있다.ⓒ태안해양경찰서
    ▲ 태안해양경찰서 모항파출소 연안 구조정이 만리포 선창여 인근 갯바위에서 고립된 낚시객을 구조하고 있다.ⓒ태안해양경찰서
    충남 태안 만리포 선창여 갯바위에서 낚시 중 고립된 50대 남녀 2명이 태안해양경찰서의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됐다. 태안해경은 신고 접수 25분 만에 고무보트를 이용해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26일 낮 12시쯤 태안 만리포 선창여 갯바위에서 고립돼 있던 낚시객 2명을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충남 태안해역, 만리포 선창여 갯바위에서 낚시하러 왔다 고립이 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 접수 즉시 모항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육상순찰팀을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은 바위 등으로 접근이 곤란해 고무보트를 내려 신고 접수 후 25분 만에 고립자 2명(남 1, 여 1, 50대)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고립자 2명은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갯바위로 낚시하러 왔다가 물때를 인지하지 못하고 고립됐다고 진술했으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등에서 레저활동을 하기 전에 고립되지 않도록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