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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15~16일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열린 '사백년 인절미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공주시와 공주산성상권활성화사업단이 주최한 이번 축제는 인절미 떡메치기, 가래떡 구이, 문화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로 5만3000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풍물패 '천둥소리', '미소고마 플래시몹', 민요자매 공연 등 13개 공연팀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인절미 시식회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공주 인절미는 1624년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공주에 머물 당시 백성이 콩고물에 묻힌 떡을 진상한 데서 유래했다.현재 산성시장 일대에는 20여 곳의 떡집이 운영 중이다.최원철 시장은 "내년엔 더욱 풍성한 축제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