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누수 감지·취약계층 돌봄까지 확대
  • ▲ 옥천군청사.ⓒ옥천군
    ▲ 옥천군청사.ⓒ옥천군
    충북 옥천군이 2023년부터 전면 운영 중인 ‘상수도 무선원격시스템’을 통해 상수도 누수를 감지하고 실시간 사용량을 안내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은 상수도 행정서비스 질 향상과 수돗물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1만7000여 가구에 설치됐으며 해당 시스템은 상수도 사용량 및 누수 진단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안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됐다.

    상수도 누수 안내 서비스는 하루 24시간 동안 시간당 50리터 이상 사용 시 경보가 발생하며 사용자에게 누수 여부 및 공사진행, 감면내용 등을 안내하고, 연락되지 않는 곳은 마을이장의 도움을 받아 안내한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은 군에서 직접 방문해 누수 안내와 급수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장시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가구를 모니터링해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필 수 있도록 읍·면 복지 담당자 및 요양보호사와 연계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김성남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무선검침시스템에 대한 군민 호응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수도 행정 및 급수 지원이 원활히 지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