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당진제철소 내 6곳서 헌혈 캠페인당진제철소, 작년 헌혈증 334장 기부…올해 4회 캠페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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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24일 당진제철소에서 “오늘은 헌혈하는 날, 생명을 살리는 사람은 바로 우리입니다”라는 헌혈 캠페인을 하고 있다.ⓒ현대제철
“오늘은 헌혈하는 날, 생명을 살리는 사람은 바로 우리입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임직원들이 24~25일 당진 등 충남지역사회의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헌혈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당진제철소는 2005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를 통해 생명나눔 문화에 동참하고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함께 헌혈 캠페인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겨울철은 한파와 폭설 등 계절적인 요인과 겨울방학으로 인한 학생들의 헌혈 참여 감소로 만성적 혈액 부족 문제를 겪는 시기다.이 같은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고자 현대제철은 제철소 내 6개소에 이틀간 헌혈 버스를 순환 배치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사내 헌혈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헌혈자를 대상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고 연 4회 분기별로 진행할 예정이다.현대제철은 지난해 각 사업장에서 모은 임직원 헌혈증 1004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이 중 당진제철소는 헌혈증 334장을 항암치료 지원에 보탰다. 헌혈증은 혈액 수급이 어려운 취약계층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21년 동안 꾸준히 이어온 헌혈 캠페인에는 총 1만3470명의 당진제철소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는 1092명의 임직원이 헌혈을 통해 380장의 헌혈증을 기증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헌혈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명나눔 봉사활동”이라며 “혈액 부족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나눠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당진제철소는 2019년 대전‧세종‧충남권 최초로 단일기업 누적 헌혈자 1만 명을 넘기면서 지역사회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약무 분야 충남도지사상 표창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