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0일 도청서 21개 기업 추가 투자 협약김태흠 지사 “2차 전지·반도체·자동차 등 첨단 산업 경쟁력 강화”“6천억 규모 투자로 1400여 개 양질의 일자리 창출”
  • ▲ 10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도와 9개시군, 21개사 기업 투자협약식.ⓒ김정원 기자
    ▲ 10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도와 9개시군, 21개사 기업 투자협약식.ⓒ김정원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0일 도청에서 열린 기업 투자협약식에서 “충남도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국내외 23개 기업으로부터 총 33조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친화적인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국인 투자 역시 38억달러에 달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에 21개 기업이 총 6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충남도는 이 투자로 첨단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차 전지, 반도체, 자동차 등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서 충남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 식음료, 육가공, 포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투자로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 다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는 김 지사는 “이로 인해 충남도민 1400여 명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입지, 설비 보조금, 인허가, 인력 공급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충남이 기업 성장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오히려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큰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충남은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