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 경비 사용·여행 목적 조사 촉구…목소리 확산이장협의회 임원 사임 후에도 회장직 유지, 지역 사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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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한 이장협의회가 1년 전 베트남 선진지 견학 중 13명이 단체로 ‘성(性) 관광’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10일 지역 이장들에 따르면, 당시 협의회 소속 18~20명이 1년 전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했으며, 이 중 13명이 단체로 성(性) 관광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해당 논란으로 협의회 임원들이 사임했지만, A 회장은 책임을 부인하며 회장직을 유지해 주민들과 이장단의 반발을 사고 있다.일부 주민들은 "해외 연수 비용에 공금이 사용됐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보조금 사용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사건은 체육회장 선출 과정에서 B 씨의 폭로로 불거졌으며, 해당 지역이 논란이 확산하는 상황이다.해당 지자체는 "이장들의 해외 연수에 보조금 지원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면 직원들이 이 사안을 알고도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해당 주민들은 "일부 이장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현재 지역 사회에서는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과 이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