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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새벽 2시 35분쯤 충북 충주에서 규모 3.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KBS 뉴스 캡처
7일 새벽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충북에서는 16건의 유감신고(새벽 4시40분 기준)가 접수됐으나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행정안전부는 7일 오전 2시35분쯤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접수는 없는 상황이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3시33분께 중대본 차장인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중대본 회의를 열어 산업, 교통, 원전, 댐 등 주요 시설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현장 상황 확인 및 상황 관리를 위해 충주시에 현장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했으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 해당 지자체에서 긴급 점검을 위한 위험도 평가단을 신속히 가동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기상청은 당초 지진 규모를 4.2로 추정하면서 충청권을 비롯해 서울, 경기, 인천, 강원, 경북 지역에 새벽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으나, 다시 3.1로 하향 조정하면서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 기준 지진 유감·문의 신고 건수는 16건이고, 피해 신고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지진 발생지 주변 지역에 일부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