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아한형제들 협력 성과…채소류·과일류 ‘인기’道 “청년 농업인과 협력 강화, 신상품·전문산지 개발 추진”
  • 충남도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협력한 결과, 충남 농산물이 배민B마트에서 연매출 100억 원을 기록했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4월 우아한형제들과 농산물 유통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배달의민족 온라인 커머스를 통해 지역 농산물 판매를 본격화했다. 

    그 결과 연매출 1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주요 품목별 매출액은 채소류 69억 원, 과일류 27억 원, 양곡류 6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청양고추 3입, 깐마늘 30g 등 극소용량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도는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마케팅을 지원했으며, 우아한형제들은 배민B마트 내 ‘충남오감관’ 운영과 광고 프로그램을 통해 판촉을 강화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하며, 청년 농업인과 함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신상품을 개발하고 품목별 전문산지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배민B마트는 배달의민족 앱을 통한 즉시 배달 장보기 서비스로, 수도권을 비롯한 배달권역에서 30분~1시간 내 배송이 이뤄진다. 충남도는 배민B마트를 통한 농산물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