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장 “보건·환경 분야 신뢰받는 연구원 만들 것” 35년간 도 보건환경연구원서 대기연구·식약품연구부장 등 맡아
  • ▲ 정금희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충남도
    ▲ 정금희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충남도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장에 정금희 씨를 3일 임명했다. 임기는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이날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에게 임명장을 받은 정 원장은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정 원장은 취임식에서 “최근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국외 유입 감염병 발생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며 “급격한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등 환경 오염 물질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우리 연구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원 발전을 위해 직원 간 소통과 화합에 주안점을 두고, 최적의 실험실 운영을 위한 장비 구축 등 품질시스템 운영 강화에 힘쓰겠다. 급변하는 보건·환경 분야의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원장은 “그동안 원장이 부재중인 상황에서도 보건·환경 분야의 국제적 검사능력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감염병 확산 저지와 환경개선을 위해 전 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줘 고맙다”며 “앞으로 도내 유일의 공신력 있는 연구원으로 거듭나고 도민의 부름에 책임과 소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예산 출신인 정 원장은 1991년 6월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약 35년간 근무하며 대기연구부장, 식약품연구부장 등을 역임했고, 2006년 8월 대전대 환경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