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웅 충남세종본부장, 축사붕괴 현장 방문 ‘점검’정 본부장 “폭설 취약 농가 지원 모든 역량 집중”
  • ▲ 정해웅 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김태흠 도지사(왼쪽에서 두번째)가 당진시 위치한 축사피해농가를 방문하여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있다.ⓒ충남세종농협
    ▲ 정해웅 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김태흠 도지사(왼쪽에서 두번째)가 당진시 위치한 축사피해농가를 방문하여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있다.ⓒ충남세종농협
    충남세종농협은 28일 설을 하루 앞두고 폭설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당진시 축산농가를 방문해 농민을 위로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충남세종농협에 따르면 이날 방문한 농가는 낙농업에 종사 중인 축산농가로 1837㎡ 축사 2동 중 1동이 폭설로 일부 붕괴해 현재 소 100여 마리를 인근 낙농단지로 이동조치 했다. 이곳 이외에도 논산시와 청양군 축산농가의 돈사 지붕이 일부 무너지는 등 농업인 피해가 접수됐다. 

    이에 충남세종농협은 지난 25일부터 지역본부 내 긴급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특히 시설 지주보강, 차광막 제거, 농작물 재배시설 가온 등을 지도하며 사전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 ▲ 정해웅 본부장(가운데)이 축사피해농가를 방문하여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있다.ⓒ충남세종농협
    ▲ 정해웅 본부장(가운데)이 축사피해농가를 방문하여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있다.ⓒ충남세종농협
    정해웅 본부장은 “설 기간 내린 폭설로 인해 충남세종 관내 농가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며 “특히 폭설에 취약한 시설 하우스 농가 및 축산농가를 중심으로 꼼꼼히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지속적인 현장점검 및 지도·지원에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도 “이번에 내린 눈이 보통 눈보다 2~3배가량 무거운 습기가 많은 습설로 많은 양이 쌓이게 되면 구조물에 하중이 집중되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한 지속적인 예방활동 및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28일 현재 충남세종 대부분 지역이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남세종지역에는 평균 13cm가량의 많은 눈이 내렸다. 최심 적설량 기준 당진시 25cm, 아산시 20cm, 청양군 17cm 가까이 내렸다.